평범한 여고생 코우메는 매일 밤 쌍둥이 동생 카바네와의 꿈속에서 만난다. 동생 카바네와는 어렸을 적 떨어져 살게 되어 지금 어디서 무얼 하고 있는지 모르지만, 꿈속에서 카바네가 매일 자신의 일상을 상세히 털어놓는 탓에 쭉 같이 지낸 것과 다름 없이 느껴진다. 그녀는 카바네가 자신을 '호네'라 부르는 것에 강한 반감을 느끼고, 동생의 존재가 자신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싫어한다. 어느 날, 카바네의 꿈 속에서 코우메는 이상한 사건을 목격하게 되고, 그 사건이 현실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다. 결국 코우메는 동생의 꿈을 통해 숨겨진 진실에 접근하게 되고, 카바네 역시 꿈의 세계에서 자신의 감정을 직면하게 된다. 두 사람은 서로의 결핍을 이해하고 극복하기 위해 싸우게 되지만, 카바네가 꿈속에서 조작한 일들이 현실에 미치는 영향은 그들이 예상치 못한 결과를 초래한다.